우리는 가끔 스스로가 아무런 힘이 없는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지만, 마음속에 불꽃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 말이에요. 앙리 프리데리크 아미엘의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열정이 없는 상태의 우리는 마치 불꽃을 품고 있지만 아직 불이 붙지 않은 차가운 부싯돌과 같다는 것이죠. 우리는 이미 가능성을 품은 존재이지만, 그 가능성을 빛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외부의 충격이나 내면의 뜨거운 울림이 필요합니다.
이 말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 일상 속의 작은 순간들이 떠올라요.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출근하고, 정해진 업무를 처리하는 반복적인 삶 속에서 우리는 가끔 스스로를 그저 움직이는 기계처럼 느끼곤 하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읽은 책 한 구절, 길가에 핀 작은 꽃, 혹은 누군가가 건넨 따뜻한 응원 한마디가 우리 마음속 부싯돌을 툭 하고 건드리는 순간이 있어요. 그때 비로소 잠들어 있던 우리의 열정이 작은 불꽃이 되어 타오르기 시작하는 것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막상 펜을 들면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멍하니 앉아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저는 억지로 불꽃을 만들려 애쓰기보다, 저를 자극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들을 찾아 나선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거나,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하는 식이죠. 그런 작은 자극들이 모여 다시 저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어주곤 해요.
지금 당신의 마음이 혹시 차가운 부싯돌처럼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은 아직 불꽃이 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지 빛을 발하기 위한 소중한 충격을 기다리고 있는 가능성 그 자체니까요.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을 기분 좋게 두드릴 수 있는 작은 흥미나 열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아요. 당신의 내면에 숨겨진 반짝이는 불꽃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