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어둠 끝에 반드시 찾아오는 새벽빛을 뿽어 주세요.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다 보면, 마치 긴 겨울 끝에 찾아오는 따스한 봄볕을 떠올리게 돼요. 가장 어두운 밤도 결국은 끝이 난다는 말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시련이나 슬픔이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처럼 들리기도 하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갇힌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작은 빛의 희망을 건네줍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그런 밤을 마주할 때가 참 많아요.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을 때, 혹은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서먹해져 마음이 텅 빈 것 같을 때, 우리는 마치 영원히 이 어둠 속을 헤매게 될 것만 같은 두려움에 빠지곤 하죠. 마치 내일이라는 태양이 다시 뜨지 않을 것 같은 막막함 말이에요. 하지만 밤이 깊다는 것은 곧 새벽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울적해서 깃털이 축 처지는 날이 있어요. 맛있는 간식을 놓치거나 작은 실수로 속상할 때,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는 가만히 눈을 감고 기다려요. 아주 조금씩, 아주 천천히 어둠이 걷히고 다시 밝은 아침이 찾아올 것을 믿으면서요.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으니까요.
지금 혹시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당신이 지나고 있는 이 캄캄한 터널은 끝이 있는 통로일 뿐이에요. 어둠이 깊을수록 곧 맞이할 아침의 빛은 더욱 찬란하게 빛날 거예요. 오늘 밤이 아무리 길게 느껴지더라도, 내일의 태양은 반드시 당신을 찾아올 거예요. 그러니 부디 스스로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이 밤을 견뎌내 보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