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정해준 한계는 없다. 오직 자신이 그어놓은 선만이 우리를 가두는 울타리가 된다.
에머슨의 이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저는 잠시 숨을 고르게 되었어요. 우리의 한계라는 것이 사실은 외부의 벽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그어놓은 보이지 않는 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우리는 종종 '나는 여기까지야'라거나 '이건 내 능력 밖이야'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작은 상자 안에 가두곤 하죠. 하지만 그 상자의 문은 사실 안쪽에서 우리가 언제든 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을 자주 마주하게 돼요. 예를 들어,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낯선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실패할까 봐 두려워하며 미리 포기할 핑계를 찾곤 하죠. 저 비비덕도 예전에는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것이 너무 무서워서 늘 익숙한 연못가에만 머물려고 했어요. 물살이 세지면 뒤집어질까 봐, 혹은 길을 잃을까 봐 스스로 한계를 정해두고 안전한 곳에만 숨어 있었던 거예요.
하지만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조금 더 먼 곳으로 헤엄쳐 나갔을 때, 제가 마주한 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넓고 아름다운 세상이었어요. 제가 정해두었던 한계는 사실 제가 안전을 위해 만든 가상의 울타리였을 뿐이었죠. 우리가 스스로 만든 한계를 한 뼘씩만 넓혀간다면, 어제까지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도 조금씩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답니다. 한계는 넘어야 할 벽이 아니라, 우리가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경계선일 뿐이니까요.
오늘 하루, 혹시 스스로에게 '안 돼'라고 말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적은 없었나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좋아요.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작은 도전 하나를 스스로에게 허락해 보세요. 당신이 그어놓은 선을 아주 조금만 밖으로 밀어내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세상은 놀라울 정도로 넓어질 거예요. 당신의 가능성은 당신이 믿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