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마음속에 아주 커다란 보물 지도를 품고 살아가곤 해요. 그 지도에는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 그리고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이 그려져 있죠. 하지만 그 지도를 펼치려 할 때마다 발목을 잡는 것이 있어요. 바로 '만약 실패하면 어떡하지?' 혹은 '사람들이 나를 비웃으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라는 그림자예요. 레스 브라운의 이 말은 우리가 꿈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는 진짜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을 잠식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것을 따뜻하게 꼬집어주고 있어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고 싶거나, 직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싶을 때, 우리는 설렘보다 걱정을 먼저 떠올리곤 하죠. 익숙한 곳에 머무는 것은 안전하게 느껴지지만, 그 안전함이 사실은 우리의 성장을 가로막는 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곤 해요. 두려움은 우리를 보호하려는 본능이지만, 때로는 너무 커져서 우리가 진짜 빛나야 할 무대까지 가려버리기도 하거든요.
제 친구 중 한 명도 오랫동안 작가가 되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글을 써서 공개했을 때 받을 비판이 무서워 매번 일기장에만 글을 남겨두었죠. 어느 날 그 친구가 저에게 말했어요. 실패하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하게 될 내 모습이 더 무섭다고요. 그날 이후 친구는 작은 블로그를 시작했고,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어요.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는 않기로 결심한 거예요.
여러분도 혹시 마음 한구석에 소중히 숨겨둔 꿈이 있나요? 그 꿈을 꺼내 보려 할 때 두려움이 앞선다면, 그 두려움을 억지로 없애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대신 그 두려움을 옆에 앉혀두고 아주 작은 발걸음부터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도전이라도 좋아요. 오늘 하루, 두려움에 밀려났던 작은 꿈 하나를 위해 아주 작은 용기를 내어보시길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