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흘린 땀방울과 남몰래 삼킨 눈물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가슴에 품어봅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과정은 때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걷는 것처럼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 당장 눈앞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헛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한 마음이 불쑥 찾아오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쏟은 정성과 노력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차곡차곡 쌓여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어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외국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처음 몇 달 동안은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것 같아 포기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죠. 주변 사람들은 이미 저만치 앞서가는 것 같은데 자신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무척 괴로워했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그 과정을 견뎌냈을 때, 어느 순간 문득 외국어로 된 책이 술술 읽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 친구의 노력이 배신하지 않고 결실로 돌아온 것이지요.
우리 삶도 이와 참 닮아 있습니다. 씨앗을 심었다고 해서 다음 날 바로 꽃이 피지는 않잖아요. 흙을 덮고, 물을 주고, 햇볕을 기다리는 그 지루하고도 성실한 시간들이 모여야 비로소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오늘 보낸 성실한 시간들은 이미 당신의 실력이 되고, 당신의 인격이 되어 당신을 더 빛나는 곳으로 안내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이 걷는 그 길을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가끔은 숨이 차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쏟은 진심은 절대로 헛되지 않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스스로를 다독이며 작은 성취 하나에 박수를 보내주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노력이라도 괜찮아요. 당신의 그 소중한 발걸음이 모여 결국 당신만의 멋진 지도를 완성해 나갈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