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산을 옮긴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일이에요.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문제나 꼭 이루고 싶은 원대한 꿈을 마주할 때, 우리는 종종 압도당하곤 하죠. 하지만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진실을 속삭여줍니다. 거대한 변화는 결코 한 번의 거대한 움직임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산을 옮기는 위대한 여정은 그저 눈앞에 놓인 작은 돌멩이 하나를 집어 드는 아주 사소한 시작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거나,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거나, 혹은 아주 어려운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할 때 우리는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곤 합니다. 하지만 너무 큰 목표만 바라보다 보면, 정작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놓치기 쉬워요. 중요한 것은 산의 크기가 아니라, 내가 오늘 손에 쥐고 옮길 수 있는 작은 돌의 무게를 인식하는 것이랍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매일 아침 1시간씩 운동을 하겠다는 무리한 계획을 세웠다가 일주일 만에 포기한 적이 있어요. 너무 큰 목표가 오히려 독이 된 셈이죠.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아주 작은 돌을 먼저 옮겨보라고 말해주었어요. 딱 5분만 스트레칭하기, 혹은 운동화 끈만 묶기처럼 아주 사소한 일부터 시작해보라고요. 신기하게도 그 작은 움직임이 쌓이자 친구는 어느덧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답니다. 작은 돌들이 모여 어느덧 작은 언덕을 만들고, 그 언덕이 모여 산을 움직이는 힘이 된 것이죠.
지금 혹시 너무 커다란 산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고개를 숙여 발밑을 바라보세요. 그리고 오늘 당신이 옮길 수 있는 아주 작은 돌멩이 하나를 찾아보세요. 아주 작은 성취라도 괜찮아요. 그 작은 돌 하나를 옮긴 당신은 이미 산을 움직이기 시작한 영웅이니까요. 오늘 당신이 선택한 그 작은 움직임을 저 비비덕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