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이토스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우리 마음이라는 하얀 도화지가 떠올라요. 영혼이 생각의 색으로 물든다는 말은, 우리가 매일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빛깔이 결정된다는 뜻이겠죠. 마치 투명한 물에 잉크 한 방울이 퍼지듯, 우리가 반복하는 작은 생각들이 모여 결국 우리의 인격과 삶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해요. 지금 내 마음은 어떤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지 말이에요.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아주 사소한 것들로 채워져 있어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늘도 힘들겠다'라고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나요, 아니면 '오늘 나에게 어떤 작은 기쁨이 찾아올까?'라며 설레는 마음을 품나요. 이런 아주 작은 차이가 하루의 색깔을 바꾸고, 나아가 우리 삶의 전체적인 채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다 보면 어느새 우리 영혼은 어둡고 칙칙한 빛을 띠게 될지도 몰라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마음이 아주 우울했던 날이 있었어요. 작은 실수 하나 때문에 온종일 '나는 왜 이럴까'라는 자책 섞인 생각들로 마음이 검게 물드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그때 저는 의식적으로 노력했어요.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의 눈부심 같은 밝고 긍정적인 것들에 집중하려고 애썼죠. 그렇게 빛을 향한 생각을 붙잡으려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먹구름 같던 마음에도 조금씩 밝은 빛이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의 생각 또한 여러분의 원칙과 밝은 빛 앞에 당당할 수 있는 것들로 채워나갔으면 좋겠어요. 누구나 실수하고 흔들릴 수 있지만, 다시금 밝은 쪽을 바라보려는 의지가 중요하니까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 도화지에 어떤 예쁜 색깔을 칠하고 싶은지 잠시 멈춰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영혼이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빛으로 빛나기를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