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이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저는 마치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 냄새를 맡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배고플 때 빵이 우리 몸에 에너지를 채워주듯, 배움은 우리의 영혼을 굶주리지 않게 채워주는 소중한 양식이라는 뜻이니까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우리 삶을 지속하게 하는 가장 달콤하고 영양가 높은 연료라는 사실이 참 아름답게 다가오지 않나요?
우리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배움은 거창한 교과서 속에만 있지 않아요. 길가에 새로 피어난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마음, 요리 레시피를 따라 하며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순간, 혹은 서툰 솜씨로 외국어 한 문장을 입 밖으로 내뱉어 보는 작은 시도들 속에 배움은 늘 숨어 있답니다. 이런 작은 배움들이 모여 우리의 하루를 무미건조한 반복이 아닌, 생기 넘치는 모험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도전 하나를 했답니다. 평소에는 전혀 관심 없던 뜨개질을 시작해 본 거예요. 처음에는 코를 잡는 것조차 서툴러서 실이 엉망이 되기도 하고,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한 코 한 코 늘어가는 편물을 보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즐거움을 느꼈을 때, 제 마음속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과 생동감이 차올랐답니다. 배움이 저에게 정말 맛있는 빵처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준 셈이죠.
여러분도 오늘 하루, 아주 사소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하나만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호기심이라도 좋아요. 그 작은 호기심이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맛깔스럽게 만들어줄 거예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채워준 새로운 배움은 무엇이었나요? 가만히 눈을 감고 그 따뜻한 포만감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