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정의에서 시작된 사유만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이 짧은 문장은 마치 안개 속에서 길을 찾는 우리에게 등불을 비춰주는 것 같아요. 지혜의 시작이 용어의 정의를 내리는 것이라는 말은, 우리가 마주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라는 뜻이죠. 때로는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너무 모호해서 진짜 갈등의 원인을 찾지 못할 때가 많거든요. 내가 생각하는 사랑과 상대방이 생각하는 사랑이 서로 다르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을 거예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일은 정말 자주 일어나곤 해요. 얼마 전 제 친구가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어요. 친구는 자신이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며 매일 밤을 지새우며 공부하고 일했죠. 하지만 친구는 점점 지쳐갔고, 결국 자신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였어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친구가 생각하는 '성공'은 타인의 인정이었고,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스스로의 성장이었던 거예요. 친구가 말하는 성공의 정의를 다시 세우고 나니, 비로소 친구의 마음속에 작은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예요. 행복, 열정, 휴식, 그리고 사랑이라는 단어들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을 쫓느라 정작 소중한 진짜 내 모습을 놓칠지도 몰라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말에 압도되어 숨이 가쁘다면, 잠시 멈춰서 나에게 '열심히'란 무엇인지, 그리고 나에게 '쉼'이란 어떤 의미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해요.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하는 것만으로도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한결 차분하게 정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단어 하나를 골라보세요. 그리고 그 단어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지 조용히 종이에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정의를 내리는 순간, 막연했던 불안은 구체적인 계획으로 변하고, 보이지 않던 길은 선명하게 나타날 거예요. 비비덕이 여러분의 명확하고 아름다운 시작을 항상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