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이 실행으로 이어지려면 역할의 명확함이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 커다란 꿈을 꾸며 의욕에 가득 차 시작하곤 합니다. '올해는 꼭 이 목표를 이루겠어!'라는 전략적 의도는 정말 멋진 에너지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뜨거웠던 열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남은 것은 막막함과 혼란뿐일 때가 있습니다. 이 문장은 우리가 왜 그토록 멋진 계획을 세워두고도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들려줍니다. 바로 각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역할 정의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은 거대한 프로젝트의 연속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고 역할을 수행하죠. 하지만 방향만 있고 구체적인 행동 지침이 없다면, 우리는 마치 지도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작은 배와 같습니다. 전략은 북극성처럼 우리를 안내하지만, 실제로 노를 저어 배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오늘 내가 해야 할 구체적인 움직임, 즉 일상적인 실행력입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열정적인 기획자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늘 놀라운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멋진 비전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일을 시작할 때, 누가 어떤 부분을 담당할지 명확히 정하지 않은 채 '일단 시작하자!'라고만 외치곤 했어요. 결국 모두가 열심히 움직였지만, 서로의 업무 영역이 겹치거나 중요한 부분이 누락되는 일이 반복되었고, 결국 프로젝트는 성과 없이 흐지부지되었습니다. 역할의 모호함이 열정을 갉아먹은 것이죠.
만약 여러분도 지금 무언가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잠시 멈춰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의 목표는 무엇이며, 오늘 내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은 무엇인가요? 거창한 전략을 다시 세우기보다, 오늘 당장 내가 움직여야 할 작은 한 걸음을 명확히 정의해 보는 거예요. 작은 역할의 명확함이 모여 결국 여러분이 꿈꾸던 커다란 결과라는 기적을 만들어낼 거예요. 비비덕도 여러분의 그 작은 첫걸음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