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끔 마음이 움츠러들 때가 있어요. 누군가 나의 행동이나 결과물에 대해 의견을 준다는 건, 어쩌면 내가 틀렸음을 인정해야 하는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이 문장은 피드백을 단순한 지적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가는 결과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피드백 루프를 협상의 대상이 아닌,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약속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의 성장은 비로소 시작됩니다.
우리의 일상은 작은 피드백들의 연속이에요. 요리를 할 때 간이 조금 싱겁다고 느끼면 소금을 더 넣는 것, 운동을 하다가 자세가 흐트러진 것을 깨닫고 다시 교정하는 것 모두가 일종의 피드백 루프죠. 만약 우리가 '이 정도면 됐어'라며 피드백을 무시하고 넘어가 버린다면, 처음에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결국에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마주하게 될 거예요. 완벽함은 한 번의 시도가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의 과정에서 태어나는 법이니까요.
제 친구 중에 아주 멋진 도자기 작가가 있어요. 그 친구는 작품을 구워낼 때마다 스스로에게 아주 엄격한 피드백을 준답니다. 조금이라도 균열이 보이거나 모양이 비뚤어지면 실패로 규정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곤 하죠. 처음에는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친구의 작품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깊이와 아름다움을 갖게 되었어요. 피드백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 결과가 작품의 질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죠.
지금 혹시 누군가의 조언이나 스스로의 부족함 때문에 마음이 무겁지는 않나요? 그 피드백을 나를 공격하는 화살이 아니라, 나를 더 빛나게 만들어줄 소중한 선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에서 아주 작은 피드백이라도 기쁘게 받아들여 보세요. 그 작은 수용의 마음이 모여 여러분의 내일을 더욱 단단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거예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의 성장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