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장미꽃을 선물할 때, 우리는 그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마음을 빼앗기곤 해요. 하지만 이 문장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비밀 하나를 속삭여주고 있어요. 바로 꽃을 건네는 그 손길에 향기가 가장 오래 머문다는 사실이죠. 친절과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받는 사람의 기분만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우리의 마음속에도 은은한 향기처럼 남는다는 뜻이에요.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거창한 선물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길을 지나가다 마주친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 지친 친구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작은 손길, 혹은 동료의 수고를 알아주는 다정한 말 한마디가 바로 우리가 나누는 작은 장미꽃들이랍니다. 이런 작은 친절을 베풀 때, 사실 가장 먼저 행복해지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가 있어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경험을 했답니다. 비가 내리는 우울한 오후에 길가에 핀 작은 꽃을 보며 혼자 미소 지었을 뿐인데, 우연히 그 모습을 본 다른 분이 저에게 환하게 웃어주셨거든요. 그 짧은 순간, 제 마음속에 퍼진 따뜻한 온기는 마치 장미 향기처럼 제 하루 전체를 향기롭게 채워주었어요.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 좋은 마음을 내어주는 순간, 제 마음의 손에도 향기가 배어든 것 같았죠.
여러분도 오늘 하루,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향기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거창하지 않아도 좋아요. 따뜻한 칭찬 한마디, 혹은 작은 배려 하나면 충분해요. 그 친절이 상대방의 마음을 밝히는 동시에, 여러분의 손끝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남겨줄 거예요. 오늘 여러분의 손에는 어떤 향기가 머물게 될지 저 비비덕도 곁에서 응원하며 기다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