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보
남의 잘못은 모래 위에 쓰고, 자기 장점은 대리석에 새기잖아.
AI 생성 해설 포함
Bibiduck healing duck illustration

남에게는 관대하면서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그 이중 잣대를 경계해야 한다.

타인의 잘못은 모래 위에 쓰고, 자신의 미덕은 대리석에 새긴다는 토마스 모어의 말은 우리 마음을 깊이 울리는 울림이 있어요. 우리는 가끔 누군가의 실수나 허물을 발견하면 마치 커다란 표지판이라도 발견한 듯이 크게 부각시켜 기억하곤 하죠. 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아주 쉽게 잊어버리거나, 마치 돌에 새긴 것처럼 굳건하게 정당화하려 애쓰기도 해요. 이 문장은 우리가 타인을 대하는 잣대와 자신을 대하는 잣대가 얼마나 불공평할 수 있는지를 따뜻하게 일깨워줍니다.

일상 속에서도 이런 모습은 자주 나타나요. 예를 들어, 직장 동료가 서류 하나를 빠뜨린 것은 온종일 화젯거리가 되어 모두가 알게 되지만, 내가 마감 기한을 놓친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스스로를 너그럽게 용서하곤 하죠. 타인의 실수는 파도 한 번에 씻겨 나갈 모래알처럼 가볍게 취급하면서도, 나의 작은 선행이나 성취는 영원히 남을 대리석처럼 무겁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말이에요. 이런 불균형이 반복될수록 우리 마음의 균형은 조금씩 무너질 수 있어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이럴 때가 있답니다. 친구가 약속 시간에 늦으면 속상한 마음을 크게 표현하면서도, 제가 약속을 잊었을 때는 '그럴 수 있지'라며 스스로를 너무 쉽게 다독여버리곤 하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는 이 문장을 떠올리며 제 마음의 모래밭을 다시 한번 살펴봐요. 내가 타인에게 휘두르는 날카로운 잣대를 거두어들이고, 대신 나의 허물을 기록할 수 있는 겸손함을 배우려고 노력한답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의 작은 실수가 눈에 들어와 마음이 불편해진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 실수를 모래 위에 적어 파도에 씻어 보내주듯 가볍게 넘겨주는 여유를 가져보는 거예요. 그리고 대신 나의 내면을 더 아름답고 단단한 미덕으로 채워가는 데 집중해 보세요. 타인을 향한 비난보다는 나 자신을 향한 따뜻한 성찰이 우리를 더 빛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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