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정의는 한 뿌리에서 자라는 쌍둥이 나무와 같습니다.
에드먼드 버크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자유와 정의라는 두 단어가 마치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단짝 친구처럼 느껴져요. 자유가 아무리 소중해도 정의가 빠져 있다면 그것은 방종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정의를 세우려다 개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 될 수 있거든요. 이 둘은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나머지 하나도 위태로워지는, 아주 긴밀하고도 운명적인 관계에 놓여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모습은 자주 발견되곤 해요. 예를 들어, 친구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볼까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는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그 자유가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잖아요. 친구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의로운 마음이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의 대화는 진정한 자유를 얻고 편안해질 수 있어요. 만약 서로의 권리만 내세우며 정의를 잊는다면, 결국 그 관계의 자유조차 사라지고 말 거예요.
얼마 전 제가 아주 작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다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길고양이를 돕고 싶은 나의 따뜻한 마음과 자유로운 행동이, 혹시 주변 이웃들의 깨끗한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정의로운 규칙을 침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에요. 결국 저는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규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찾았답니다. 자유로운 선의가 정의라는 울타리 안에서 움직일 때 비로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중한 경험이었죠.
오늘 하루, 여러분의 선택 속에도 자유와 정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지 잠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누리는 자유가 누군가의 소중한 권리를 해치고 있지는 않은지, 혹은 정의를 지킨다는 명목 아래 나 자신의 소중한 자유를 너무 억누르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에요.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 조금은 어렵더라도, 그 끝에는 분명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비비덕이 여러분의 그 따뜻한 고민을 곁에서 항상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