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을 끝내고 행동으로 나아가라는 절박하고도 힘찬 호소이다.
꿈을 놓지 말라는 랭스턴 휴즈의 이 문장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 마음 한구석이 아릿해지곤 해요. 꿈이 사라진 삶을 날개가 부러진 새에 비유한 것은, 단순히 슬픈 상태를 넘어 우리가 가진 생동감과 목적지가 사라졌음을 의미하니까요. 꿈은 우리가 매일 아침 눈을 뜨게 만드는 빛이자, 거친 세상 속에서도 나를 지탱해 주는 보이지 않는 깃털과도 같아요. 만약 그 꿈이 꺾여버린다면 우리는 그저 땅 위를 위태롭게 걷는 존재가 되어버릴지도 몰라요.
우리의 일상은 때로 너무나 반복적이고 지루해서, 내가 무엇을 꿈꿨었는지조차 잊어버릴 때가 많아요. 쌓여있는 업무, 끝없는 집안일,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작은 실패들이 모여 우리의 소중한 꿈을 조금씩 갉아먹기도 하죠.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았을 때, 예전의 반짝이던 눈빛은 어디로 가고 무기력한 모습만 남은 것 같아 당황스러웠던 경험, 여러분도 한 번쯤은 있으실 거예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랫동안 화가가 되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안정적인 직장을 선택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림 그리는 법조차 잊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길가에 핀 작은 꽃을 보고 문득 붓을 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해요. 아주 작은 마음이었지만, 그 작은 불씨가 다시 그녀의 삶에 색채를 입히기 시작했어요. 날개가 조금 다쳤을지라도,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시작한 것이죠.
비비덕인 저도 가끔은 무서워요. 제가 전하고 싶은 따뜻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닿지 못해 사라져 버릴까 봐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다시 펜을 잡고 여러분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답니다. 여러분의 꿈이 지금 당장 거창한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아주 작은 취미나, 내일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라도 좋아요. 그 작은 꿈들을 소중히 붙잡아 주세요.
오늘 잠들기 전,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두었던 작은 소망 하나를 꺼내어 가만히 어루만져 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날개가 부러지지 않도록, 당신의 꿈을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