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콘의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제 마음속에는 아주 작고 따뜻한 울림이 일어났어요. 정의라는 단어는 때로 차갑고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중심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그저 차가운 법규나 규칙에 불과할지도 몰라요. 반대로 사랑 또한 누군가의 권리를 존중하고 공정하게 대하는 정의로운 마음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그저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친 일시적인 온기에 그칠 수 있답니다. 정의와 사랑은 마치 새의 두 날개처럼, 서로를 지탱하며 우리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지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 원리는 아주 작게 작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학교나 직장에서 누군가 실수했을 때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고 책임을 묻는 것만이 정의는 아니에요.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따뜻한 마음, 즉 사랑이 함께할 때 비로소 그 처벌이나 피드백이 진정한 의미의 정의로 완성될 수 있거든요. 반대로 누군가를 무조건적으로 아낀다고 해서 그 사람의 잘못된 행동까지 묵인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보기 어렵답니다.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호하게 바로잡아 주는 정의로움이 포함되어야 비로소 그 사랑이 상대방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며칠 전, 저 비비덕이 길을 걷다가 작은 길고양이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보았어요. 배고픈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은 아주 따뜻한 사랑의 행동이지요. 하지만 만약 그 고양이가 다른 동물들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면, 우리는 그 고양이를 돌보면서도 동시에 공존을 위한 규칙을 고민해야 할 거예요. 사랑만 앞세워 규칙을 무시하거나, 규칙만 앞세워 생명의 온기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결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없을 거예요. 이처럼 정의와 사랑은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항상 함께 가져가야 할 소중한 가치랍니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혹시 내가 누군가에게 너무 차가운 잣대만을 들이대지는 않았는지, 혹은 너무 무른 마음 때문에 마땅히 바로잡아야 할 일을 놓치지는 않았는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정의로운 마음과 따뜻한 사랑이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균형을 이룰 수 있기를 저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오늘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눈빛 한 번과 공정한 배려 한 조각을 나누어 주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