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진흙탕 속에 있지만, 우리 중 누군가는 별을 바라보고 있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문장을 가만히 곱씹어 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처한 현실이 아무리 척박하고 힘들지라도, 우리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삶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진흙탕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의 고단함이나 상처, 혹은 실패를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어두운 곳에서도 반짝이는 별을 찾아내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지요.
우리의 일상도 가끔은 진흙탕 속에 빠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업무,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혹은 뜻대로 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우리를 짓누르곤 하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무거워져서 발밑의 진흙만 바라보며 한숨을 내쉴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고개를 들어 밤하늘의 작은 빛이라도 찾아보려고 애를 써요. 아주 작은 빛이라도 발견하는 순간, 마음의 온도가 조금은 올라가는 것을 느끼거든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큰 실패를 경험하고 한동안 방 안에서 나오지 못했던 적이 있어요. 세상이 모두 끝난 것 같고, 자신은 그저 진흙 속에 파묻힌 존재라고 믿었죠. 하지만 어느 날, 아주 작은 취미를 시작하며 조금씩 빛을 찾아가기 시작했어요. 거창한 성공은 아니었지만, 매일 아침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을 관찰하고 작은 화분에 물을 주는 그 사소한 행위들이 그 친구에게는 다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되어주었답니다.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았지만, 시선을 옮긴 것만으로도 삶의 색채가 변하기 시작한 것이죠.
지금 혹시 발밑의 진흙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막막하신가요? 그렇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고개를 들어보세요. 당신의 눈앞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반짝이는 별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하루, 아주 작은 희망의 조각이라도 찾아낼 수 있도록 당신의 시선을 조금만 위로 올려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당신의 밤하늘이 다시 빛나기를 저 비비덕이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