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루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아릿해져요. 우리가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행복이 결핍되었을 때, 우리 마음은 이미 곁에 있는 소중한 것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되거든요. 마치 밝은 빛이 없는 방 안에서는 옆에 있는 작은 촛불조차 보이지 않는 것과 같아요. 결핍이라는 구멍이 마음속에 생기면, 그 구멍을 채우려는 갈증 때문에 지금 누리고 있는 평온함조차도 갈증을 해소해주지 못하는 무의미한 것으로 느껴지곤 하죠.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자주 찾아와요. 예를 들어, 정말 오랫동안 꿈꿔온 승진이나 시험 합격 같은 목표가 눈앞에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지금 마시고 있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온기나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의 다정함을 잊어버리곤 해요. 맛있는 저녁 식사를 가족과 함께하면서도 머릿속은 오로지 채워지지 않은 갈망으로 가득 차 있어서, 눈앞의 행복을 즐기기보다는 오히려 결핍을 확인하며 괴로워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허전할 때가 있어요. 맛있는 간식을 먹고 있어도 마음 한편에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느껴지면, 입안의 달콤함조차도 씁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면 저는 잠시 멈춰 서서 제 마음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가만히 살펴봐요.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내 손에 쥐여진 작은 행복들을 다시금 하나씩 확인해보려고 노력하죠. 결핍에 매몰되어 현재의 빛을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 말이에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요? 혹시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 때문에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오늘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잠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지금 여러분 곁에 머물고 있는 아주 작은 것들에 시선을 돌려보세요. 아주 작은 온기라도 좋으니, 지금 당장 느낄 수 있는 작은 기쁨을 하나만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발견이 여러분의 마음을 다시 따뜻하게 채워줄 시작점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