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뒤로 미루곤 합니다. 로이 T. 베넷의 이 문장은 우리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 치열한 과정 속에서도, 이미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말라고 다정하게 속삭여주는 것 같아요. 목표를 이루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지만, 그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나도 건조해질지도 모릅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는 늘 '조금만 더'를 외치며 살아갑니다. 더 높은 연봉, 더 넓은 집, 더 완벽한 커리어 같은 것들을 쫓다 보면, 정작 지금 내 곁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주는 친구나 창가로 들어오는 부드러운 햇살 같은 작은 기적들은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어 버리곤 하죠. 마치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여행의 즐거움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더 멋진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에 눈앞의 맛있는 간식이나 포근한 담요의 온기를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하지만 문득 깨닫곤 합니다.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느끼는 이 작은 행복이 없다면, 나중에 멋진 글을 완성하더라도 그 기쁨이 예전만큼 빛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요. 목표를 향한 열정과 현재의 감사함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지탱해주는 두 바퀴와 같습니다.
오늘 하루, 당신이 이루고 싶은 커다란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내보세요. 하지만 그 걸음이 너무나도 버겁지 않도록, 잠시 멈춰 서서 당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작은 보물들을 하나씩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작은 평온함이 내일의 큰 성취를 이루는 데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거예요. 오늘 밤 잠들기 전, 당신의 하루를 채웠던 감사한 일 세 가지만 마음속으로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