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끝에서 나오는 말이나 펜 끝으로 적어 내려가는 글 중에서 가장 슬픈 말은 바로 '그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의 말이라고 해요. 존 그린리프 휘티어의 이 문장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 가슴 한구석이 아릿해지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 되돌릴 수 없는 선택, 그리고 놓쳐버린 기회들을 떠올릴 때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과거의 어느 지점에 마음을 붙잡아 두게 되니까요.
우리의 일상은 이런 작은 후회들로 가득 차 있을 때가 많아요. 어제 친구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말할 걸 그랬다거나, 그때 그 공부를 더 열심히 해둘 걸 그랬다는 생각 같은 것들 말이에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맛있는 간식을 눈앞에 두고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날이면, '그때 바로 먹을걸' 하고 아쉬워하며 엉덩이를 실룩거리곤 한답니다. 이런 사소한 미련들이 모여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도 하죠.
한번은 제가 아주 소중하게 아끼던 작은 조약돌을 길가에 두고 온 적이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야 그게 생각나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그때 주머니에 넣었어야 했는데'라며 한참을 자책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조약돌을 잃어버린 덕분에 대신 길가에 핀 예쁜 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만약 제가 과거의 선택에만 매몰되어 있었다면, 눈앞의 아름다움을 놓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후회라는 감정은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하지만 '그랬더라면'이라는 말에 갇혀 오늘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놓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나간 일은 이미 지나간 대로 흘려보내고,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당신의 손에 쥐어진 따뜻한 차 한 잔,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에 집중하며 현재를 사랑해 보세요. 당신의 오늘은 후회보다 설렘으로 가득 차길 제가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