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연민은 삶의 장식이 아니라, 인류를 지탱하는 기둥이다.
달라이 라마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흔히 사랑과 자비라는 가치를 여유가 있을 때나 챙길 수 있는 사치품처럼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사실 사랑은 우리가 숨을 쉬는 공기처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요소랍니다. 차가운 논리나 이익만으로는 우리의 영혼을 온전히 채울 수 없으니까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바쁜 업무와 빡빡한 일정에 치이다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나 하나 챙기기도 힘든데 누군가를 돌볼 여유가 어디 있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기도 하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은 바로 그 작은 친절과 따뜻한 눈빛에서 나온답니다.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하지만 늘 지쳐 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성공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작은 배려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길을 잃고 당황하던 친구에게 누군가 건넨 따뜻한 미소와 길 안내가 그 친구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거든요. 그 작은 자비가 친구에게는 다시 나아갈 용기를 주는 생명줄이 되었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세상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그리고 여러분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사랑을 나누는 것은 결코 낭비가 아니라고요. 오히려 그것은 우리를 지탱해 주는 가장 강력한 뿌리라고 말이에요. 오늘 하루,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주변 누군가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따뜻한 마음 한 조각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