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디킨슨의 이 아름다운 문장을 가만히 읊조리다 보면, 우리 마음속에 숨겨진 놀라운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돼요. 우리는 평소에 자신이 얼마나 높은 곳까지 날아오를 수 있는 존재인지 잘 알지 못하곤 하죠. 마치 땅 위를 걷는 것이 전부라고 믿는 것처럼요.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나 커다란 도전이 찾아와 우리가 날아올라야만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 안에 잠자고 있던 거대한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즉 날개가 되어주는 신념이에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불쑥 찾아오곤 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좋아요. 예를 들어, 평소라면 겁이 나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발표 자리나, 처음 맡아보는 어려운 프로젝트를 마주했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처음에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발밑이 흔들리는 것 같지만, '나는 할 수 있어'라는 작은 믿음 하나를 붙잡고 한 발짝 내딛는 순간, 신기하게도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중력을 이겨내고 공중으로 떠오르는 새처럼, 우리도 두려움을 뚫고 상승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무서운 일이 생기면 날개를 숨기고 작은 웅덩이 뒤에 숨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말해준답니다. 지금 이 상황이 나를 더 높이 올려줄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말이에요. 믿음이라는 날개를 펼치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땅 위에서만 머물러야 하니까요.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막막함이나 무게감이 사실은 여러분을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기 위한 추진력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혹시 마음이 무겁거나 스스로가 작게 느껴진다면 잠시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미 준비되어 있는 튼튼한 날개를 믿어보세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이, 훨씬 더 멀리 날아오를 수 있는 존재입니다. 오늘 밤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나는 날아오를 준비가 되었어'라고 따뜻한 응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