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비판 모두에서 자유로운 내면의 평화가 진정한 해방이라는 깨달음.
조지아 오키프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아주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타인의 칭찬에 우쭐해지지도 않고, 날카로운 비판에 마음이 무너지지도 않는 상태. 이미 나만의 기준과 중심이 단단하게 잡혀 있어서 외부의 목소리가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느껴지는 자유로움 말이에요. 우리는 너무나 자주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하루의 기분이 결정되곤 하잖아요. 누군가 나를 치켜세워주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가도, 작은 비난 하나에 온종일 자책하며 괴로워하기도 하죠.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타인의 시선으로 가득 차 있어요. 길을 걷다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 SNS에 올라온 화려한 사진들, 그리고 직장 동료가 무심코 던진 피드백까지.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화살처럼 우리 마음을 겨냥하곤 하죠. 하지만 이 문장은 우리에게 말해줘요. 이미 내 안에서 답을 내렸다면, 그 어떤 달콤한 아첨도, 쓰디쓴 비판도 그저 똑같은 하수구로 흘러 내려가는 물줄기일 뿐이라고요. 외부의 평가가 내 가치를 결정하게 두지 않는 힘,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시작이에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작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어요. 제가 정성껏 쓴 글이 누군가에게 별로 유익하지 않게 느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펜을 들기가 무척 망설여졌거든요. 칭찬을 받으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고, 비판을 받으면 제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하지만 그때 이 문장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비비덕아, 네가 이미 네 진심을 정했다면 다른 사람의 말은 그저 흘러가는 물일 뿐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었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다시 글을 쓸 용기가 생겼어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타인의 말이라는 파도에 휘둘려 마음이 일렁이고 있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잠시 멈춰서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내가 나를 믿고 있는지 말이에요. 남들의 박수 소리에 취하지도, 비난의 소리에 위축되지도 않는 단단한 중심을 세워보길 바라요. 오늘 밤 잠들기 전, 스스로에게 이렇게 속삭여주는 건 어떨까요? 나는 이미 나만의 답을 찾았고, 그래서 나는 충분히 자유롭다고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