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없다면 실패도 없고, 실패가 없다면 발견도 없다는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져요. 우리는 보통 실패를 피해야 할 무서운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말은 실패가 사실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아주 자연스러운 이정표라고 속삭여주는 것 같아요. 호기심이라는 작은 불꽃이 있다면, 우리는 실패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 결국 발견이라는 빛나는 보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이죠.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다가 간을 맞추지 못해 엉망이 된 저녁 식사, 혹은 처음 배워보는 운동에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넘어지는 순간들 말이에요. 그럴 때 우리는 창피함이나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사실 그 순간 우리 안에는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해야 이 동작을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작은 호기심이 숨어 있어요. 그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면 그 실패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새로운 레시피와 더 나은 자세를 향한 소중한 발견이 됩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새로운 길을 가다가 길을 잃고 헤맬 때가 있어요. 엉뚱한 방향으로 걷다가 웅덩이에 발을 헛디뎌 젖은 날도 있었죠. 하지만 그때마다 '이 웅덩이 밑에는 무엇이 있을까?' 혹은 '이 길 끝에는 어떤 예쁜 꽃이 피어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곤 해요. 그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피다 보면, 길을 잃었던 그 자리에서 우연히 이름 모를 예쁜 들꽃을 발견하거나 아주 맛있는 열매를 찾게 되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곤 한답니다.
그러니 여러분, 혹시 지금 무언가에 실패해서 마음이 조금 아프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대신 아주 작은 호기심 하나만 마음속에 품어보세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혹은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작은 물음표가 여러분을 예상치 못한 멋진 발견으로 안내해 줄 거예요. 오늘 여러분이 마주한 작은 실패 속에 숨겨진 반짝이는 발견을 찾아낼 수 있도록 제가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