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타협 없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가르침.
케빈 오리어리의 이 말은 정말 차갑고 날카롭게 느껴지네요. 마치 전쟁터 한복판에서 무기를 들고 서 있는 듯한 긴장감이 전해져요. 비즈니스를 승패가 갈리는 치열한 전투로 바라보는 시각은 우리에게 익숙한 방식일지도 몰라요. 누군가를 이겨야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고, 상대의 것을 가져와야 내 몫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은 때로 우리를 아주 강하게 만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일상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든 관계가 꼭 전쟁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직장 동료나 작은 가게의 사장님들과의 관계를 떠올려 보세요. 만약 우리가 매 순간 상대를 무너뜨려야 할 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퇴근길의 마음은 얼마나 무겁고 지칠까요?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성장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일일지도 몰라요.
얼마 전 저 비비덕도 아주 작은 꽃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을 만난 적이 있어요. 그 사장님은 옆집에 더 큰 꽃집이 생겼을 때, 그곳을 이겨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오히려 '우리 동네에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겠구나'라고 생각하셨대요. 서로의 예쁜 꽃들을 자랑하며 함께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은 마치 전쟁터가 아닌 평화로운 정원 같았답니다. 경쟁자를 적으로 두는 대신, 함께 꽃 피우는 동료로 바라보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은 순간이었죠.
물량이나 시장 점유율 같은 수치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의 질을 한 번쯤 점검해보면 어떨까요? 상대를 무너뜨려야 할 대상으로 보는 대신, 서로의 존재를 빛내줄 수 있는 파트너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전쟁터를 잠시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눈인사를 나누며 평화로운 정원을 가꾸어보시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