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낙인찍곤 해요. 계획했던 일이 어긋나거나,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우리는 깊은 자책감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B.F. 스키너의 이 말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관점의 전환을 선물해 줍니다. 실패가 반드시 우리의 실수나 부족함 때문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때로는 우리가 처한 상황, 즉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인 요인들이 우리의 결과물을 결정짓기도 하니까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정말 자주 찾아와요. 예를 들어,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예상치 못한 시장의 변화나 팀원들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인해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럴 때 우리는 '내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라며 자신을 괴로지게 만들죠. 하지만 사실 그 상황에서 당신이 할 수 있었던 최선은 이미 다한 것이었을지도 몰라요. 상황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파도를 타며 버티는 것뿐일 때가 많거든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마음이 무너지는 날이 있어요.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은데 마음만큼 글이 써지지 않을 때, 저는 제가 무능하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몰아세우곤 했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깨달아요. 그날의 부족함은 제 실수가 아니라, 그저 마음의 에너지가 잠시 바닥난 상황이었을 뿐이라는 것을요. 그럴 때는 그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여기까지야'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다독여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러니 오늘 혹시 실패라는 쓴맛을 보았다면, 너무 깊은 자책의 늪으로 빠져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의 실패는 당신의 무능함이 아니라,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운 용기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그 상황에서 당신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