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은 타인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허락하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엘리너 루스벨트의 이 말은 우리 마음속에 아주 단단한 방패 하나를 선물해 주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나를 깎아내리려 할 때, 그 화살이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힐지 말지를 결정하는 최종 권한은 사실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에게 있다는 뜻이니까요. 우리는 종종 타인의 차가운 말 한마디나 무심한 눈빛에 휘둘려 스스로를 작게 느끼곤 하지만, 사실 그 상처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를 우리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일상 속에서도 이런 일은 참 자주 일어나지요. 직장에서 동료의 무심한 평가를 들었을 때, 혹은 친구의 비교하는 듯한 말 한마디에 밤잠을 설치며 자책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마치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하지만 그 순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들의 말이 나의 가치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진실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그들이 던진 말에 내가 동의하고 내 마음의 허락을 내어주지 않는다면, 그 말은 그저 공중에 흩어지는 소음에 불과하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작은 실수 하나에 스스로를 미워하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깃털이 헝클어지거나 물놀이 중에 실수할 때면, 누군가 나를 비웃을까 봐 겁이 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마음속으로 외친답니다. 내 마음의 문을 닫고, 저 무례한 말들이 내 소중한 가치를 침범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이에요. 내가 나를 믿어주기로 결심하는 순간, 세상의 날카로운 말들은 더 이상 나를 아프게 할 수 없게 돼요.
오늘 하루, 혹시 누군가의 말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잠시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거예요. 나는 이 상처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나는 여전히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라고요. 여러분의 마음이라는 소중한 성벽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어보세요.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빛을 지켜나가는 용기를 내어보시길 비비덕이 곁에서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