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만든 틀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본래의 자신으로 당당히 서라
오스카 와일드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져요.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의 빛나는 모습이 부러워 나 자신을 숨기고 싶어 할 때가 있잖아요. 멋진 옷을 입고, 유행하는 말투를 쓰고, 완벽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쓰다 보면 정작 소중한 진짜 내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곤 하죠. 하지만 이 말은 우리에게 말해줘요.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타인이 존재하며, 당신만이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자리가 바로 당신의 모습 그 자체라고 말이에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SNS를 넘기다 보면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남들의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추려고 애를 쓰게 되죠. 맛있는 것을 먹어도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고, 나의 솔직한 감정보다는 타인의 시선을 먼저 살피게 되는 그런 날들 말이에요. 하지만 그런 노력은 마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억지로 걷는 것처럼 우리 마음을 금방 지치게 만들고 말아요.
제 친구 중 한 명도 아주 오랫동안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살아왔던 친구가 있어요. 늘 남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남들이 인정해 주는 직업을 갖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했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의 자신이 너무 낯설게 느껴져 울음을 터뜨렸다고 해요. 그 친구는 결국 자신이 정말 좋아하던 낡은 스케치북과 물감을 다시 꺼내 들기 시작했어요. 남들에게는 별거 아닌 취미일지 몰라도, 그 서툰 그림을 그릴 때 친구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였답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남의 시선이라는 무거운 외투를 잠시 벗어두었으면 좋겠어요. 조금은 서툴고, 조금은 유별나더라도 당신이 가진 고유한 색깔을 사랑해 주세요. 세상에 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으니까요. 오늘 하루, 남을 흉내 내느라 애쓰기보다는 당신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모습이 무엇인지 가만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그 솔직한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