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 페이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멈춰 있던 심장이 다시 뛰는 것 같은 설렘이 느껴져요. 우리는 보통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통제하려 애쓰곤 하죠. 하지만 때로는 그 완벽주의라는 이름의 불안함이 우리를 시작조차 못 하게 발목을 잡기도 해요. 일단 '예스'라고 대답하고 나서, 그다음은 상황에 맞춰 헤쳐 나가면 된다는 이 말은 우리에게 엄청난 자유를 선물해 준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취미를 배워보고 싶거나, 낯선 모임에 초대받았을 때 우리는 늘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요. 준비가 덜 되었다는 핑계로 기회를 뒤로 미루다 보면, 나중에 돌아보았을 때 남는 것은 아쉬움뿐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완벽한 준비란 사실 존재하지 않아요. 진짜 성장은 계획표를 완성했을 때가 아니라, 일단 뛰어든 뒤에 엉망진창이 된 상황을 수습하며 배우는 과정 속에 있거든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요리에 전혀 소질이 없었지만, 친구의 파티 초대라는 '예스'를 외치고는 정성껏 요리를 준비한 적이 있어요. 물론 레시피를 실수해서 음식 맛이 조금 묘해지기도 했고, 주방은 엉망이 되었죠. 하지만 그 친구는 당황하는 대신 웃으며 상황을 수습했고, 오히려 그 소동 덕분에 모두가 배꼽을 잡고 웃으며 더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어요. 결과보다 중요한 건, 그 도전을 통해 얻은 즐거운 기억과 자신감이었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겁이 날 때가 있지만, 그럴 때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며 용기를 내보려고 노력해요. 여러분도 지금 마음속에만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이나 망설여지는 제안이 있다면, 일단은 가볍게 '예스'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방법은 나중에 찾아도 괜찮아요. 일단 발을 내디디는 순간, 길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테니까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용기 있는 '예스'를 제가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