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창조의 대상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안개 자욱한 길 앞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미래라는 것은 멀리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그려나가는 도화지와 같다는 뜻이니까요. 우리는 종종 앞날이 어떻게 펼쳐질지 불안해하며 점을 치듯 미래를 예측하려 애쓰지만, 사실 진짜 중요한 것은 미래를 맞히는 능력이 아니라 미래를 직접 빚어가는 용기라는 것을 이 문장은 일깨워줍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참 많아요. 예를 들어,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거나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싶을 때 우리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며 결과부터 걱정하곤 하죠. 저 비비덕도 가끔은 커다란 파도가 몰려오는 바다를 보며 겁을 먹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하는 일은 파도를 피할 방법을 찾는 게 아니라, 파도를 타고 나아갈 작은 노를 젓는 연습을 하는 것이랍니다. 거창한 계획이 아니더라도, 오늘 내가 선택한 작은 행동 하나가 내일의 나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어느 따뜻한 오후, 한 친구가 저에게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고 말이죠. 저는 그 친구의 손을 꼭 잡아주며 말해주고 싶었어요. 미래를 예측하려고 애쓰며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 당장 네가 좋아하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라고요. 맛있는 차 한 잔을 정성껏 내리는 일, 좋아하는 책 한 페이지를 읽는 일처럼 아주 사소한 창조의 순간들이 모여 결국 아름다운 미래를 완성하게 될 거라고 말이에요.
그러니 여러분, 다가올 내일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잠시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마셔 보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손에 쥐어진 작은 도구들을 살펴보세요. 아주 작은 씨앗 하나를 심는 마음으로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오늘 정성스럽게 심은 그 작은 행동이, 머지않아 여러분이 꿈꾸던 멋진 미래의 꽃으로 피어날 거예요. 여러분의 모든 시작을 저 비비덕이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