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목표의 달성은 높은 목표의 실패보다 위험하다.
미켈란젤로의 이 문장을 가만히 곱씹어 보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는 것을 느껴요. 우리는 흔히 실패가 두려워서 목표를 아주 작고 안전한 곳에 두곤 하죠. 하지만 진짜 무서운 것은 실패가 아니라, 너무나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낮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찾아오는 공허함이에요. 목표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그 허무함은,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스스로 제한했다는 슬픈 증거이기도 하니까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요. 예를 들어, 정말 배우고 싶었던 악기가 있거나 꼭 가보고 싶던 여행지가 있는데도 '어차피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니까'라며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경우 말이에요. 그리고 대신 아주 사소하고 쉬운 계획들로만 하루를 채우죠. 작은 성취감은 잠시 주어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슴 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남게 됩니다. 우리가 정말로 도달해야 할 곳은 안전한 안식처가 아니라, 조금은 숨이 차더라도 가슴이 뛰는 그 지점일지도 몰애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무서운 적이 있어요. 새로운 글을 쓰거나 어려운 도전을 할 때, 실수할까 봐 아주 쉬운 이야기만 쓰고 싶어질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스스로에게 말해준답니다. 조금 높게 날아오르다가 떨어지더라도, 날개를 활짝 펴고 구름 위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이에요. 낮은 곳에 머물러 안전하게 있는 것보다,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며 겪는 시행착오가 우리를 진짜 성장하게 만드니까요.
오늘 여러분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목표는 어떤 높이인가요? 혹시 실패가 두려워 너무 낮은 울타리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아주 조금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시선을 옮겨보세요. 조금은 버겁더라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내보셨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멋진 날개를 가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