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 커닝햄의 이 말은 창작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아프면서도 아름다운 진실을 말해주고 있어요. 무언가를 계속해 나간다는 것은 단순히 결과물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과정 자체에서 얻는 순수한 기쁨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뜻이죠. 만약 우리가 눈에 보이는 보상이나 타인의 칭찬만을 바라고 움직인다면, 성과가 보이지 않는 막막한 순간을 견뎌낼 재간이 없을 거예요. 춤을 추는 행위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와 참 닮아 있어요. 우리가 매일 정성스럽게 차리는 식사,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혹은 매일 반복되는 공부나 업무도 마찬가지예요. 당장 눈앞에 큰 성공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그 일을 하는 순간의 몰입과 즐거움이 없다면 우리는 금방 지쳐버리고 말 거예요. 보상이 없는 순간에도 나를 움직이게 하는 그 내면의 동력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저 비비덕도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는 사람들이 제 글을 얼마나 좋아해 줄지, 얼마나 유명해질지만 걱정했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쓰는 과정이 즐겁기보다는 숙제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글을 쓰며 단어 하나하나를 고르는 그 순간의 설렘에 집중하기 시작하자 마법처럼 다시 힘이 나기 시작했어요. 결과에 상관없이 글쓰기라는 춤을 추는 것 자체가 좋아지니, 힘든 순간도 견딜 수 있게 된 거죠.
지금 여러분이 몰두하고 있는 그 일이 혹시 너무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잠시 멈춰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나는 이 과정 자체를 사랑하고 있는가 하고 말이에요. 만약 보상이 없어도 계속하고 싶을 만큼 가슴 뛰는 일이라면, 여러분은 이미 가장 아름다운 춤을 추고 있는 거예요. 오늘 하루는 결과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놓고, 여러분이 행하는 그 움직임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