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읽으라는 윌리엄 포크너의 말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한 용기를 줍니다. 우리는 흔히 창의력이란 아주 고귀하고 어려운 것에서만 나온다고 믿곤 하죠. 하지만 이 문장은 창의력의 먹이가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 심지어는 우리가 쓰레기라고 생각했던 것들조차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무엇인가를 배우려 할 때 너무 거창한 정답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조각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매일 보는 뉴스, 길가에 핀 이름 모를 꽃, 우연히 읽게 된 짧은 만화책 한 권까지도 모두 우리 마음의 창고를 채우는 재료가 됩니다. 가끔은 정말 아무런 쓸모가 없어 보이는 정보나 이야기에 마음이 끌릴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이런 걸 읽어서 뭐 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마세요. 그 작은 조각들이 모여 나중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커다란 영감의 불꽃을 일으키거든요.
제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저 비비덕도 가끔은 아주 엉뚱한 만화책을 읽다가 갑자기 따뜻한 글귀를 떠올리곤 해요. 어느 날, 저는 아주 오래된 전래동화와 아주 최신 유행하는 웹툰을 동시에 읽고 있었어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이야기였지만, 그 사이에서 '순수함'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발견했죠. 그 발견은 제가 친구들에게 더 따뜻한 위로의 글을 쓰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날 때 진짜 새로운 생각이 태어나는 법이에요.
그러니 오늘부터는 여러분의 눈길이 머무는 모든 것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심오한 철학책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가벼운 잡지나 귀여운 그림책도 좋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이 건네는 모든 이야기를 흡수해 보세요. 여러분의 내면이 풍요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오를 때, 여러분만의 반짝이는 창의력이 마법처럼 피어날 거예요. 오늘 여러분이 만난 가장 사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무엇이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