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삶이 마치 잔잔한 호수처럼 아무런 파도 없이 평온하기만을 바라곤 해요. 고통도, 슬픔도, 힘든 도전도 없는 완벽하게 쉬운 삶을 꿈꾸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마음이죠. 하지만 이 문장은 우리에게 조금 다른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단순히 상황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거친 파도가 몰아쳐도 그것을 견뎌내고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근육을 키워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이죠. 진정한 용기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꿋꿋이 서 있을 수 있는 힘을 갖는 데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예상치 못한 비바람을 만날 때가 많아요. 갑작스러운 업무의 압박, 소중한 사람과의 갈등, 혹은 노력만큼 따라주지 않는 결과 때문에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은 순간들 말이에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왜 나에게만 이런 어려운 일이 생길까 하며 상황이 바뀌기만을 간절히 바라게 됩니다. 하지만 상황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통제 밖일 때가 많지만, 그 상황을 마주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제 친구 중에 아주 성실한 친구가 한 명 있어요. 그 친구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건강 문제와 개인적인 슬픔이 겹쳐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답니다. 처음에는 그저 모든 게 다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기도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친구는 상황이 나아지길 비는 대신, 이 시련을 버텨낼 수 있는 마음의 인내심을 길러달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기 시작했죠. 결국 시험 결과보다 더 값진 것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혹시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나요? 그렇다면 너무 쉽게 모든 것이 해결되기를 바라며 지치기보다는, 오늘 하루를 버텨낸 스스로의 강인함을 먼저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안에는 이미 거친 풍랑을 이겨낼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숨겨져 있답니다. 오늘 밤에는 나에게 닥친 문제를 없애달라는 기도 대신, 이 모든 과정을 품어 안을 수 있는 더 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스스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