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담겨 있다.
한니발의 이 짧고 강렬한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캄캄한 밤길을 비추는 작은 등불 하나를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길을 찾는다는 것은 이미 놓여 있는 경로를 따라 걷는 것이지만, 길을 만든다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거친 땅에 첫 발자국을 내딛는 용기를 의미하죠. 우리는 살아가며 종종 막다른 길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이 문구는 우리에게 선택지가 하나뿐인 것이 아니라고, 만약 정해진 길이 없다면 우리가 직접 발을 디뎌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 된다고 다정하게 속삭여 주는 것 같아요.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참 자주 찾아오곤 하죠. 예를 들어, 정말 간절히 원하던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거나, 믿었던 계획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멈춰버렸을 때 말이에요. 저 비비덕도 예전에 맛있는 옥수수를 찾으러 길을 나섰다가 엉뚱한 덤불 속에 갇혀버린 적이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가만히 숨을 고르고 주변을 살펴보니 덤불 사이로 작은 틈이 보이더라고요. 그 틈을 따라 조금씩 움직이다 보니 결국 원래 가려던 곳보다 훨씬 더 달콤한 열매가 가득한 곳에 도착할 수 있었죠. 길은 가만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사람의 발걸음 끝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었어요.
이처럼 길을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아요. 때로는 발이 아프기도 하고, 가시덤불에 긁히기도 하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멈추지 않는 한, 우리가 걷는 그 모든 흔적이 결국 나만의 소중한 지도가 된다는 사실이에요. 완벽한 지도를 가지고 출발할 필요는 없답니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작은 돌멩이를 치우고, 한 걸음 내딛는 그 마음가짐만 있다면 충분해요. 막막함이 느껴질 때,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거예요. 길을 찾을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직접 만들 수도 있다고 말이죠.
오늘 혹시 벽에 부딪힌 것 같은 기분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잠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정해진 길로 갈 수 없다면, 당신의 용기로 새로운 길을 그려나갈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꽃길이 피어나기를 저 비비덕이 곁에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