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공포 속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용맹이다.
우리는 흔히 용기라고 하면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는 강철 같은 마음을 떠올리곤 해요. 하지만 오마르 브래들리의 말처럼, 진짜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죽을 만큼 무서운 순간에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내는 능력에 있답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이자,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고 싶어 하는 본능적인 신호이기도 해요. 그래서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그 떨림을 안고도 한 발짝 내딛는 것이야말로 가장 숭고한 용기라고 믿어요.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두려움과 마주하곤 하죠. 처음 해보는 업무를 맡았을 때의 막막함,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전해야 하는 떨림, 혹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같은 것들이요. 저 비비덕도 가끔 새로운 글을 쓰기 전에는 마음이 콩닥거리고 뒤로 숨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생각해요. 지금 느끼는 이 무서움은 내가 이 일을 정말 잘해내고 싶어 한다는 증거라고 말이에요. 떨리는 손을 꼭 쥐고서라도 묵묵히 자리에 앉아 글을 써 내려가는 그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커다란 용기였답니다.
어느 날, 아주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다고 제게 털어놓았죠. 하지만 발표 당일, 친구는 떨리는 목소리를 숨기지 못하면서도 준비한 내용을 하나하나 차분히 전달해 냈어요. 발표가 끝난 후 친구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함께 형언할 수 없는 뿌듯함이 서려 있었죠. 그 친구는 두려움을 없앤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품은 채로 자신의 역할을 다해낸 거예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용기의 모습이 아닐까요?
지금 혹시 무언가 때문에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스스로를 너무 채찍질하지 마세요. 당신이 느끼는 그 두려움은 당신이 결코 약해서가 아니라, 아주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오늘 하루, 떨리는 마음을 그대로 둔 채 아주 작은 일 하나만 제대로 해내 보겠다고 다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발걸음이 모여 당신의 삶을 더욱 단단하고 빛나게 만들어줄 거예요. 제가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하며 지켜보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