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날개를 펴는 것이 용기의 시작이자 삶의 완성이다.
루미의 이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제 마음 한구석이 찌릿하며 울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우리는 모두 각자만의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때로는 두려움이나 익숙함 때문에 그 날개를 접어둔 채 땅을 기어가는 삶을 선택하곤 하죠. 날아오른다는 것은 단순히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세상 밖으로 용기를 내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스스로를 제한하곤 합니다. '나는 여기까지야', '이 정도면 충분해'라며 스스로의 한계를 긋고, 안전하지만 좁은 길만을 고집하며 걷고 있지는 않나요? 익숙한 바닥을 기어가는 것은 힘들지는 않지만, 구름 너머에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을 결코 볼 수 없게 만들죠. 변화가 두려워 제자리에 머무는 것은 마치 날개가 있음에도 땅바닥의 흙먼지만 바라보며 걷는 것과 같아요.
제 친구 중 한 명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실패가 두려워 늘 남들이 정해준 작은 역할에만 머물러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아주 작은 도전부터 시작하기로 결심했어요. 거창한 비행은 아니었지만, 아주 조금씩 날갯짓을 시작하자 그녀의 눈빛부터 달라지더라고요. 결국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높이 날 수 있는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고, 이제는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답니다.
저 비비덕도 가끔은 무서워서 둥지 안에만 숨고 싶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기억하려고 노력해요. 저에게도 헤엄치고 날아오를 수 있는 힘이 이미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요. 여러분도 지금 혹시 무거운 발걸음으로 땅을 기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등 뒤에 숨겨진 날개를 한번 만져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아주 작은 일이라도 좋으니 여러분의 날개를 한 번 펼쳐보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살짝 발을 떼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여러분의 아름다운 비행을 제가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