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묻지 마세요. 당신을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그것을 하세요. 세상에 필요한 건 살아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진정으로 살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세상을 위한 가장 큰 기여이다.
세상이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만 하는지를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나요? 하워드 서먼의 이 문장은 우리가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의무라는 무게에 눌려 정작 소중한 '나 자신'을 잃어버릴 때 큰 울림을 줍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가치 있는 일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내 안의 생명력이 꿈틀거리고 가슴이 뛰는 순간이 언제인지를 먼저 들여다보라는 따뜻한 권유예요. 우리가 진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낄 때, 그 빛은 자연스럽게 주변을 밝히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정작 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는 뒷전으로 미루곤 합니다. 마치 맛있는 사과를 따기 위해 나무의 역할만 고민하느라, 정작 나무 스스로가 햇살과 바람을 즐기며 쑥쑥 자라나는 기쁨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나무가 건강하고 생기 넘치게 자라나야 비로소 달콤한 열매를 맺어 세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 자신의 열정을 먼저 돌봐야 합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랫동안 안정적인 직업을 유지하며 남들의 시선에 맞춘 삶을 살았어요. 겉으로는 완벽해 보였지만, 친구의 눈동자에는 생기가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친구는 아주 작은 취미였던 도자기 만들기에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는 순간을 발견했어요. 흙을 만지며 몰입하는 시간 동안 친구의 얼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미소가 번졌습니다. 친구가 그 열정을 따라가기 시작했을 때, 주변 사람들도 그 밝은 에너지에 매료되었고 친구의 작업은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예술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서 잠시 벗어나 보세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좋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혹은 정성껏 차를 내릴 때 여러분의 마음이 반짝인다면 그것이 바로 여러분이 가야 할 길의 이정표입니다. 여러분이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빛날 때, 세상은 이미 여러분 덕분에 더 아름다워지고 있답니다. 오늘 여러분을 춤추게 만드는 작은 일은 무엇인가요? 그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