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미루는 것은 삶을 도박판에 올려놓는 것이니, 오늘의 행동만이 확실한 변화를 보장한다.
시몬 드 보부아르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마음을 다독이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종종 미래라는 불확실한 도박판에 우리의 오늘을 걸어두곤 하죠. 내일은 더 나아질 거야,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시작할 거야라며 미루는 습관은 사실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의 다른 이름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미래의 어느 멋진 날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내딛는 작은 발걸음에서 시작된답니다.
우리의 일상을 한번 돌아볼까요?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좋아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기로 마음먹었지만, 내일의 나에게 미루고 싶은 유혹이 들 때가 있죠. 혹은 배우고 싶었던 악기나 외국어가 있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책상 앞에 앉는 것을 망설이기도 해요. 미래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정작 우리가 누릴 수 있었던 오늘의 성취와 기쁨은 소리 없이 흘러가 버리고 말아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 했어요. 늘 '나중에 취미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 시작할게'라고 말하며 미뤄왔죠.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그래서 그 친구는 아주 작은 스케치북과 연필 한 자루를 샀어요. 거창한 유화가 아니더라도, 매일 퇴근 후 10분씩 낙서를 시작했죠. 그 작은 시작이 친구의 일상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고, 이제는 그림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매일 행복을 찾고 있답니다.
변화는 결코 폭풍처럼 몰아치는 것이 아니에요. 아주 작은 결심 하나, 지금 바로 실행에 옮기는 펜 끝의 움직임에서 시작되는 것이죠.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거나 도박하지 마세요. 대신 오늘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 하나를 선택해 보세요. 저 비비덕도 여러분이 오늘 내딛는 그 용기 있는 한 걸음을 곁에서 따뜻하게 응원하고 있을게요. 지금 바로, 당신의 마음이 가리키는 그 일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