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의 이 문장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찌릿해지곤 해요. 만약 우리에게 아무것도 시도해 볼 용기가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아마 아무런 색깔도 없는 무채색의 도화지 같았을지도 몰라요. 용기라는 건 거창한 영웅적 행동이 아니라,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품은 채로도 한 발짝 내딛는 그 작은 떨림 그 자체니까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도 이런 순간들은 정말 자주 찾아오지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해보고 싶지만 실수할까 봐 망설여질 때, 낯선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싶지만 거절당할까 봐 입술을 깨물 때, 우리는 용기의 부재를 경험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상처받을 일도 없겠지만, 동시에 가슴 벅찬 설렘이나 성취감이라는 선물도 영영 받을 수 없게 된답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아주 오랫동안 그림을 배우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그림 실력이 형편없을까 봐, 혹은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몇 년 동안 붓을 잡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가 용기를 내어 작은 수채화 클래스에 등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제 마음이 얼마나 뭉클했는지 몰라요. 결과물이 완벽하지 않아도, 그 친구의 눈동자는 그전보다 훨씬 반짝이고 생기가 넘쳤거든요. 그 작은 시도가 친구의 일상에 새로운 빛을 가져다준 거예요.
여러분도 혹시 마음속에만 품어두고 차마 꺼내지 못한 소중한 꿈이나 계획이 있나요? 완벽한 준비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실패해도 괜찮아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그 시도 자체가 이미 아름다운 예술 작품이니까요. 오늘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여러분만의 용기를 내어 세상을 향해 작은 붓터치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비비덕이 옆에서 따뜻하게 응원하며 지켜보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