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고다드의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저는 마치 마법의 주문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미 소원이 이루어진 상태의 느낌을 미리 가져보라는 말은,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는 뜻보다 훨씬 더 깊고 따뜻한 울림을 주거든요. 우리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보통은 '부족함'에 집중하기 마련인데, 이 문장은 그 시선을 완전히 뒤집어 놓으라고 속삭여줍니다. 이미 다 이루어진 상태의 안도감과 기쁨을 먼저 느껴보는 것, 그것이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뜻이죠.
우리의 일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우리의 시선에 큰 영향을 받아요. 예를 들어, 우리가 아주 소중한 친구와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가정해 볼게요.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그 친구는 나를 싫어할 거야' 혹은 '우리는 멀어졌어'라는 불안한 생각에만 머물러 있다면, 우리의 주의력은 자연스럽게 서운함과 의심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그 친구와 웃으며 차를 마시고 있는 평온한 상태를 상상하며 그 느낌을 미리 품는다면, 우리의 마음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 친구의 문자 하나에도 예전처럼 날카롭게 반응하는 대신,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거든요.
저 비비덕도 예전에 아주 어려운 일을 앞두고 밤잠을 설친 적이 있었어요. 결과가 나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제 마음은 온통 실패의 장면들로 가득했죠. 그때 이 문장을 떠올리며, 일이 아주 잘 풀려서 제가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먼저 그려보았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제 시선이 머무는 곳이 바뀌었어요. 실패할 이유를 찾는 대신,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더 즐겁게 해낼 수 있을지, 주변의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를 관찰하게 된 거예요. 주의력이 긍정적인 경로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자, 불안은 어느덧 설렘으로 바뀌어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여러분이 꿈꾸는 모습이 이미 현실이 되었다고 믿고 그 기분 속에 잠시 머물러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가만히 관찰해 보세요. 여러분의 마음과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말이에요. 두려움이 아닌 희망을 향해 주의력이 움직이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원하는 목적지를 향한 올바른 길 위에 서 있는 것이랍니다. 오늘 밤 잠들기 전, 소원이 이루어진 뒤의 그 포근한 안도감을 꼭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